반려견 이야기

반려견 근육에 염증이 났어요 -치료 및 관리방법

차돌누나 2017. 12. 31. 17:07



안녕하세요. 차돌 누나입니다.


얼마 전에 차돌이와의 산책을 하는데 한 발만 들고 깽깽이 걸음 식으로 걸었습니다.


잘 걷지도 않았고, 가다가 멈추고 깽깽이걸음으로 걷길래 안고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.ㅠㅠ


몇일이 지나도 같은 증상을  보이길래 그제서야 병원을 찾았습니다.


의사선생님께서는 별 다른 이상은 없지만 검사결과 왼쪽어깨쪽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때문에 걷기 힘


어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.ㅠㅠ




염증 발생 원인으로는 보통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을 놀랄정도로 갑자기 쓰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고


 하시더라구요.


평소에 다른 개들을 무서워해서 보자마자 도망가기 바빴던 우리 차돌이..


산책을 갔던 그 날 유독 공원에 개들이 많았어서 차돌이가 그떄 도망다니다가 어깨를 삐끗한 것 같습니다.ㅠㅠ



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차돌쓰... ㅜㅜ 


사회성이 낮은 차돌이같은 경우에는 다른 개들이 와도 최대한 제가 간섭 안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


했었는데 오히려 그게 차돌이한테 역효과가 나서 속상했습니다..



치료방법으로는 일단 염증이 완화될 수 있도록 주사 한 방을 맞고 3일치 약을 지어왔답니다!


약은 하루에 한 번씩, 아무때나 먹었구 자기 전에 찜질팩을 살짝 뜨거울정도로만 데워서 차돌이 몸에 대


고 살살 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. 그리고 최대한 많이 안 움직이고 휴식을 취해야합니다!


또한, 3일 이후에도 증상이 낫지않는다면 저주파 치료를 병행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..





가만히 있던 차돌이 ㅋㅋㅋㅋㅋ 


찜질팩과 마사지면 개도 좋은가봐여..


참고로 찜질팩은 다이소에서 3,000원에 구매했습니다~



열심히 마사지하고 약을 먹고 푹 쉰 결과, 차돌이는 3~4일 후에 말끔히 나았답니다><!!





******


강아지는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더 작고 연약한 존재라


더 신경을 많이 써주고 조심히 다뤄야함을 배웠습니다...ㅠㅠ



견주분들!  평소에 산책 시에 무리한 움직임(?)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더 열심히 주시합시다~><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