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려견 근육에 염증이 났어요 -치료 및 관리방법
안녕하세요. 차돌 누나입니다.
얼마 전에 차돌이와의 산책을 하는데 한 발만 들고 깽깽이 걸음 식으로 걸었습니다.
잘 걷지도 않았고, 가다가 멈추고 깽깽이걸음으로 걷길래 안고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.ㅠㅠ
몇일이 지나도 같은 증상을 보이길래 그제서야 병원을 찾았습니다.
의사선생님께서는 별 다른 이상은 없지만 검사결과 왼쪽어깨쪽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때문에 걷기 힘
들어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.ㅠㅠ
염증 발생 원인으로는 보통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을 놀랄정도로 갑자기 쓰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고
하시더라구요.
평소에 다른 개들을 무서워해서 보자마자 도망가기 바빴던 우리 차돌이..
산책을 갔던 그 날 유독 공원에 개들이 많았어서 차돌이가 그떄 도망다니다가 어깨를 삐끗한 것 같습니다.ㅠㅠ
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차돌쓰... ㅜㅜ
사회성이 낮은 차돌이같은 경우에는 다른 개들이 와도 최대한 제가 간섭 안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
했었는데 오히려 그게 차돌이한테 역효과가 나서 속상했습니다..
치료방법으로는 일단 염증이 완화될 수 있도록 주사 한 방을 맞고 3일치 약을 지어왔답니다!
약은 하루에 한 번씩, 아무때나 먹었구 자기 전에 찜질팩을 살짝 뜨거울정도로만 데워서 차돌이 몸에 대
고 살살 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. 그리고 최대한 많이 안 움직이고 휴식을 취해야합니다!
또한, 3일 이후에도 증상이 낫지않는다면 저주파 치료를 병행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..
가만히 있던 차돌이 ㅋㅋㅋㅋㅋ
찜질팩과 마사지면 개도 좋은가봐여..
참고로 찜질팩은 다이소에서 3,000원에 구매했습니다~
열심히 마사지하고 약을 먹고 푹 쉰 결과, 차돌이는 3~4일 후에 말끔히 나았답니다><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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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는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더 작고 연약한 존재라
더 신경을 많이 써주고 조심히 다뤄야함을 배웠습니다...ㅠㅠ
견주분들! 평소에 산책 시에 무리한 움직임(?)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더 열심히 주시합시다~><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