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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 차돌누나입니다.
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페리페라의 벨벳립제품 중에 아련폭발이라는 색상을 참 좋아했는데요.
하지만 사용할수록 단점이 너무 많아서 아예 사용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.
최근에 굉장히 비슷한!(오히려 더 나은) 제품을 구매하게 되어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.
색상과 질감이 정말정말 유사한 삐아 라스트 벨벳3중에 침착보스(11호)이라는 색상입니다!
(왼) 삐아 침착보스 / (오) 페리페라 아련폭발
두 제품 모두실제 발색색상은 본통색깔과 굉장히 흡사합니다.
또한 두개 다 벨벳타입의 질감입니다.
브러쉬 형태는 사선형으로 되어있구요
바르기 불편하지 않습니다.
다만, 용기 입구쪽이 매우 더러워져서 신경을 많이 써야하고
사용하기전에 용기입구쪽에 좀 덜어서 양조절을 해야합니다.
용기입구와 브러쉬모양이 같은 것은 페리페라와 똑같습니다.
(위) 삐아 침착보스 / (아래) 페리페라 아련폭발
발색샷인데요
일단 실제색감을 100% 못 담아냈습니다.ㅠㅠ
저 색상에서 조금 더 톤 다운된 팥죽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
두 가지 색상은 일단 굉장히 비슷합니다. 차이가 있다면,
삐아는 좀 더 톤 다운되서 어두운 색이고
페리페라는 삐아에 비해 좀 더 핫핑크끼가 돕니다.
여기까지는 아직 두 제품의 차이가 없어보이죠???
하지만, 지금부터 제가 페리페라를 증오하게 된 이유를 보여드리겠습니다.........ㅠㅠ
(위) 삐아 침착보스 / (아래) 페리페라 아련폭발
착색 된 후 반만 물티슈로 지운 사진입니다.
보이시나요? 페리페라의 엄청난 착색력이..???
어마어마한 기승전 핑크입니다 ^^...... 이쁜 톤다운된 팥죽색이 착색되는게 아니라
촌스러운 핫핫핫!핑크로 색이 바뀌어요 ^^...
밥 먹고 난 후의 입술은 저렇게 핫핑크로 바뀝니다...ㅎㅎㅎ
페리페라는 물티슈로 아무리 박박 닦아도 안지워져요...ㅎㅎㅎ
그에 반해 삐아꺼는 말끔히 지워졌죠??
그래서 삐아는 수정화장할 때 새로 바르는 느낌이라 비교적 이쁘게 발리는데
페리페라는 이미 얼룩덜룩하게 착색된 핫핑크에 다시 덧바르면 엉망진창..
심지어 단시간만에 다시 핫핑크가 입 위로 스멀스멀 올라옵니다...
분명 아침엔 이뻤는데 외출후 2시간 후의 나의 입술을 보면 홍두깨마냥 촌시런 핫핑크로 올라옵니다..ㅎㅎㅎ
이렇게 페리페라의 기승전핫핑크는 너무 싫었지만 색이 이뻐서 다시 바른 날엔 또... 착색보고 포기하고..^^
그러다가! 삐아 제품을 만나게되었습니다. ㅎㅎ
삐아제품은 착색이 심하지 않고 핫핑크로 색이 변하지 않고 첫 색 그대로 가는 편이어서(대신 시간이 지날 수록 색이 더 어두워지긴 합니다) 만족도 100%입니다.
톤다운 된 장미빛 or 팥죽색 립이 잘 어울리셨던 분들에게 삐아 침착보스를 추천합니다!!!!!!!!!
<간 단 비 교>
|
페리페라 아련폭발 |
삐아 침착보스 |
색상 |
톤다운 된 장미빛 or 팥죽색 그러나, 두 제품 거의 동일한 색상을 지님) |
톤다운 된 장미빛 or 팥죽색 |
지속력 |
지속력 갑 (그러나, 심한 핫핑크로 착색되서 아무리 다시 덧발라도 본래의 핫핑크 색이 나옴) |
지속력이 좋은 편은 아님. 묻어남이 좀 있고, 자주 덧발라줘야함. 하지만 착색은 심하지 않고, 본통 색으로 됨. |
수정화장시 |
핫핑크 지울 수가 없어요 ~~ 하루 종일 핫핑크로 살아야해요 *^^* |
시간이 지날수록 색상이 어두워져있으나, 착색이 심하지 않으므로 물티슈로 다 지운뒤 다시 바르면 처음바른 것처럼 이쁨bb |
제품력 |
이 제품을 썼을 땐 유난히 건조하단 느낌을 많이 받았음. 양 조절이 어렵고 발색 후 금방 착색이 되서 빨리 손으로 펴바르지않으면 망했었음.. (봄에사용) |
이 제품을 썼을 땐 페리페라보다 확실히 덜 건조했고, 각질이 있어도 잠재우듯이 발림!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듬. 입술이 건조한 타입이라 벨벳은 컨트롤 하기 어려웠는데 이 제품은 초보자들도 사용하기 편함 !! (겨울에사용) |
결론, 삐아 글로우픽에서 왜 1위를 하고 있는지 알겠습니다...
벨벳인데도 전혀 건조하지 않음(림밥과 같이 바르기는 필수), 균일한 발림성, 질감과 느낌, 가격(5,700원)
정말 가성비 갑갑입니다. 벨벳3 색상은 많진 않지만 한번쯤 사셔서 겨울내내 발라보고 다녀도 좋을 것 같아요!
강추합니다>_<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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